스포츠는 참 신기합니다. 거창한 수식어나 화려한 무대 없이도, 누군가의 진심 어린 땀방울 하나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니까요.
일상이라는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다시 심장의 속도에 귀 기울이는 시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펼쳐질 제37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바로 그 찬란한 열정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18개 시·군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선수들이 31개 종목 속에서 피워낼 승리의 기록 너머에는,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깊은 온기였는지를 증명하는 치열한 삶의 흔적들이 담겨 있습니다.
은은한 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진주국화작품전시회와 맞물려 문화와 스포츠의 호흡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 10월의 선선한 바람 속에서 달리는 모든 도민과 선수들의 발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저 역시 그 뜨거운 여정에 가장 진중한 목소리로 지지를 보냅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달릴 당신의 눈부신 도전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